성어속담

진시황 분서갱유 뜻 분서갱유 유래

농촌사람 2023. 8. 1.

중국의 진시황 때문에 '분서갱유'라는 사자성어가 생겼는데요, 분서갱유는 어떤 뜻일까요? 분서갱유 뜻, 분서갱유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분서갱유 뜻>

진시황으로 인해 생겨난 '분서갱유'는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묻는다는 말로,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파묻어 죽이는 가혹하 고 혹독한 정치를 뜻합니다. 

 

 

※ 분서갱유(焚書坑儒)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파묻어 죽이는 가혹하고 혹독한 정치.

 

 

'분서갱유'는 중국의 진시황이 학자들의 정치적 비판을 막으려고 의약, 점복, 농업에 관한 것을 제외한 민간의 모든 서적을 불태우고, 이듬해 유생들을 생매장한 일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한문으로는 焚書坑儒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焚 : 불사를 분) (書 : 글 서) (坑 : 묻을 갱)  (儒 : 선비 유)입니다.

 

 

<분서갱유 유래>

진나라 시황제인 진시황이 마지막으로 제나라를 평정하여 전국 시대도 끝났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주나라 때 실시한 봉건제도를 폐지하고 강력한 중앙집권제도인 군현제도를 실시했다.

 

군현제도를 실시한 지 8년이 되는 어느 날, 진시황이 함양궁에서 잔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순우월'이 군현제도에 대 해 비판했다. "지금 실시하는 군현제도로는 안정된 황실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봉건제도로 돌아가야 하옵니다." 진시황이 순우월의 의견에 대해 신하에게 묻자, 군현제도 기틀을 마련하고 시행한 숭상 이사가 대답했다.

 

 

"봉건제도를 시행했을 땐 각 제후가 싸워 조용할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천하를 통일한 지금은 법이 중앙 한 곳에 서 나와 점차 안정되고 있사옵니다. 

 

 

옛날 책으로 배운 사람은 새로운 법이나 정책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그런 선비를 엄하게 다스리고, 또 백성 에게 꼭 필요한 의학, 점복, 농업에 관한 책과 역사서만 남기고 모두 불태워야 하옵니다."

 

 

그때는 종이가 없어서 글씨를 대나무 조각을 엮어서 만든 죽간에 썼는데, 진시황은 관청에 있는 이 책을 모두 불태웠다. 이 일을 바로 '분서'라고 한다.

 

아방궁이 완성되자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위해 신선의 술법을 닦는 방사를 불러 모았다. 진시황은 그 중에서도 노생과 후생 을 신임했는데, 그 둘은 많은 재물을 빼돌리고, 또 진시황을 비난하고는 몸을 숨겨 버렸다.

 

 

그래서 진시황이 분노하고 있는데, 또 진시황을 비방하는 선비가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진시황은 철 저히 조사해 자신을 욕한 선비 460여 명을 모두 산 채로 구덩이에 파묻어 죽였다. 이 일을 '갱유'라고 한다.

 

위의 두 사건에서 '분서갱유'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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