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를 빚다 물의 뜻

'물의를 빚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물의를 빚다는 어떤 뜻일까요?  물의 뜻, 물의를 빚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 다.

 

 

 

<물의 뜻>

여러 사람이 어떤 사람이나 단체의 말이나 행동, 행위 등에 대한 잘못을 이러니저러니 하는 평판이나 비판을 뜻합니다. 

 

 

※ 물의(物議)

여러 사람이 어떤 사람이나 단체에 대해 이러니저러니 하는 평판이나 비판.

 

 

<물의를 빚다 뜻>

'세상 사람들에게 평판이나 비판이 될 만한 일을 저질렀다'는 뜻입니다.

 

※ 물의를 빚다

세상 사람들에게 평판이나 비판이 될 만한 일을 저지름. 

 

 

사람들은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 다,"라고 잘못을 표현하곤 합니다.

 

 

<물의 유래>

출전은 중국 한서의 사기경전입니다.

 

한나라 무제 때 상서좌승으로 있던 사기경은 천성이 대범하고 술을 좋아하여 조정의 규율에는 얽매이지 않았다.

 

한 번은 술이 취하지 않은 상태로 술집을 지나가다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만취할 때까지 마구 마셨다. 이에 수많은 사람 들이 그를 에워싸고 구경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술로 인한 무절제한 언행이 그 정도가 지나쳐 무제는 그를 지방의 토벌군으로 보냈다. 그리고 싸움에서 패배한 죄로 파직되 었는데, 그와 교제하고 싶어 하는 신하들이 술을 가지고 찾아와서 집안은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고 붐볐다.

 

 

좌승 유중용도 파직되어 돌아와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마음대로 행동했다. 때로는 뚜껑이 없는수레를 타고 들판을 산책 했고, 술에 취하면 큰 방울을 흔들면서 조가(弔歌 :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세상의 물의(物議)를 전혀 마음에 두 지 않았다.

 

즉, 세상의 평판이나 비판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물의(物議)가 유래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물의를 빚고는 겉으로만 사과하는 척하면서 본인의 잘못을 덮으려고 하는데요, 평소 올바른 마음과 후덕한 인품을 지녔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