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망치한'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순망치한은 어떤 뜻일까요? 순망치한 유래, 순망치한 뜻, 순망치한 예문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순망치한 뜻>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사이를 뜻합니다.
※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사이라는 뜻.
순망치한의 개별 한자의 뜻은 (脣 : 입술 순) (亡 : 망할 망) (齒 : 이 치) (寒 : 찰 한)입니다.
<순망치한 예문>
① 순망치한이라고 하더니 부모가 없으니 아이들의 고생이 말이 아니다.
② 나라의 경제와 살림살이는 순망치한과 같아 나라의 경제가 침체되면 살림살이 역시 어려워진다.
③ 나의 거래처와 나는 순망치한과 같아 내가 좋은 물품을 조달하지 못하면 장사가 제대로 되지않아 나 역시 수금을 못해 어려워진다.
<순망치한 유래>
출전은 중국 춘추좌씨전입니다.
춘추시대 진나라 헌공이 괵나라와 우나라를 공격할 때다. 먼저 괵나라를 치기로 한 헌공은 우나라 우공에게 귀한 보물을 줄 터이니 길을 열어 달라고 했다. 재물을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우공이 이를 허락하려 하자 중신 궁지기가 가로막고 나섰다.
"우리 우나라와 괵나라는 한몸이나 같사옵니다. 괵나라가 망하면 우리 우나라도 반드시 망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수레에 덧대는 덧방나무와 수레바퀴는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는 법입니다.
우리 우나라와 괵나라도 바로 그렇사옵니다. 그러니 괵나라를 치려는 진나라에 길을 열어 줘서는 아니되옵니다." 즉 순망치한의 이치를 말한 것이지요.
"그대는 무언가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이다.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나라 황실에서 나온 종친이 아니오?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소."
"그러면 괵나라는 종친이 아니란 말이옵니까? 그러나 진나라는 같은 종친이라도 도리를 잃은 나라이옵니다. 예전에 진나라는 종친인 제나라 환공과 초나라 장공의 '피붙이'까지 죽인 일이 있사옵니다. 제발 부탁하온데 진나라 말을 곧이 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재물에 눈이 먼 우공이 진나라에 길을 내주자, 궁지기는 눈물을 흘리며 우나라를 떠났다. 그해 겨울, 괵나라를 멸한 진나라는 우나라를 공격해 우공은 포로가 되고 말았다. 이 이야기에서 순망치한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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