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야행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금의야행은 어떤 뜻일까요? 또 금의야행은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금의야행 유 래, 금의야행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의야행 뜻>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말로, 아무 보람이 없는 행동이나 결과를 뜻합니다.
- 금의야행(錦衣夜行)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다는 말로, 아무런 보람이 없는 행동이나 결과를 뜻함.
한문으로는 錦衣夜行으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錦 : 비단 금) (衣 : 옷 의) (夜 : 밤 야) (行 : 다닐 행)입니다.
<금의야행 유래>
출전은 중국의 한서입니다.
진나라를 멸망시킨 항우는 진나라 도읍 함양에 입성했다. 먼저 왕자 자영을 죽이고, 아방궁에 불을 지르고, 진시황제의 무 덤마저 파헤쳤다. 또 창고에 있는 엄청난 금은보화마저 차지했다.
항우가 이렇게 무모한 행동을 하자 신하 범증이 말리며 나섰다. "천하를 제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우는 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이제 싸움을 그만두고 많은 재물과 미녀를 데리고 고향인 강동으로 돌아가고 싶 다고 말했다.
한생이라는 사람이 다시 나섰다. "함양은 사방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요충지이고 땅도 비옥합니다. 그러니 이곳에 도읍 을 정하고 천하를 호령하소서."
그러나 항우의 눈에 비친 함양은 황무지일 뿐이었. 그는 하루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고 싶었다.
항우는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성공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누가 이것을 알아주겠는가?"
항우의 마음을 알게 된 한생은 물러나자 마자 이렇게 말했다. "초나라 사람은 목욕한 원숭이에게 갓을 씌우는 것처럼 지혜 가 없다더니, 과연 그대로군."
이 말을 들은 항우는 한생을 삶아 죽였다. 이 이야기에서 금의야행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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